[라 리가 24R] '박주영 결장' 셀타 비고, 리그 3연패 수렁
  • 유성현 기자
  • 입력: 2013.02.17 02:13 / 수정: 2013.02.17 02:13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17일 헤타페전에 결장한 가운데, 팀은 1-3으로 져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 셀타 비고 페이스북
셀타 비고의 박주영이 17일 헤타페전에 결장한 가운데, 팀은 1-3으로 져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 셀타 비고 페이스북

[유성현 기자] 셀타 비고가 리그 3연패에 빠지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박주영(27)은 끝내 벤치를 지켰다.

셀타 비고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헤타페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헤타페와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준 끝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셀타 비고는 시즌 14패(5승5무·승점 20)째를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러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포함된 채 경기를 맞이했지만 끝내 감독의 출격 명령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헤타페전에서 교체 투입 3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던 좋은 기억은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파코 에레라 감독은 후반 들어 3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했지만 그의 입에서 박주영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셀타 비고는 전반 11분 아드리안 콜룽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0분 아우구스토 페르난데스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 균형을 맞췄다. 잠시 역전을 향한 희망을 키웠지만 팽팽한 분위기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셀타 비고는 전반 34분 디에고 카스트로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데 이어, 8분 뒤에는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에게 쐐기골까지 얹어맞고 무너졌다. 후반 들어 교체 선수들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결국 만회골에 실패하며 2골 차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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