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2도움으로 14일 말라가전을 3-1 승리로 이끈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 스포츠서울 DB

[유성현 기자] 역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6)가 버티는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말라가 원정에서도 가볍게 승리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사레다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말라가 원정경기에서 1골2도움을 올린 메시의 맹활약을 앞세워 3-1 완승을 거뒀다. 파죽의 리그 1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18승1무(승점 55)로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팀의 3골 모두 관여한 메시의 활약이 단연 빛났다. 메시는 전반 27분 상대 수비수의 패스 실수를 가로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후반 5분과 36분에 각각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티아고 알칸타라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말라가는 후반 44분 디에고 부오나노테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리그 28호골을 터뜨린 메시는 득점왕 경쟁에서 2위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18골),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16골)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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