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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안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
카를로스는 25일(현지시각)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루니를 영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루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다. 그가 팀에 있어 기쁘지 않을 팀은 없다. 물론 언제 실현될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술래이만 케리모프 구단주는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러시아 석유재벌 케리모프를 등에 업고 세계 축구의 큰손으로 부상한 안지는 같은 해 여름 카메룬 출신의 공격수 사무엘 에투를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에서 데려왔으며 유리 지르코프(첼시)마저 영입해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올 2월엔 히딩크를 새 사령탑을 앉게 했다. 특히 지난 3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등 세계 최고 선수 영입에 대한 가능성을 지속해서 거론했다. 카를로스는 "안지는 팀 이미지를 바꾸려 하고 있다.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다. 국제적인 선수뿐만 아니라 우수한 러시아 선수를 획득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안지는 올 시즌 현재 러시아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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