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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스포츠 플러스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중계 도중 방송 사고로 '바르셀로나 결승 진출' 자막을 내보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 MBC sports+ 방송 캡처 |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방송 'MBC 스포츠 플러스'는 바르셀로나와 첼시의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중계하던 중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나자 '바르셀로나 결승 진출'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3초간 노출된 자막은 곧 '첼시 결승 진출'로 정정됐지만 바르셀로나 팬들에겐 결승행 실패를 확인 사살한 웃지 못 할 해프닝으로 남았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2-2로 비겨 1, 2차전 합계 2-3으로 첼시에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챔피언스리그 2연속 우승을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사실상 우승을 내줘 올 시즌 무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벽까지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바르셀로나 팬들은 MBC 스포츠플러스의 자막사고에 더욱 씁쓸한 아침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