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GK 가와시마 AC밀란 이적 가시화 "이미 협상벌여"
입력: 2012.04.18 07:00 / 수정: 2012.04.18 07:00

▲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영입 표적으로 떠오른 일본 대표팀 수문장 가와시마에이지(리에르세 SK) / topmercato.com 캡처.
▲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영입 표적으로 떠오른 일본 대표팀 수문장 가와시마
에이지(리에르세 SK) / topmercato.com 캡처.

[김용일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수문장 가와시마 에이지(29·리에르세 SK)의 세리에A 입성이 현실로 이뤄질까.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리에레 데로 스포르트'는 "세리에A 전통의 명문 AC밀란이 가와시마 영입에 나섰다. 이미 두 명의 에이전트와 밀란 측이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AC밀란은 이탈리아에 우호적인 성향을 지닌 일본 내 마케팅과 시장 개척에 '가와시마 획득'이 최선의 선택으로 판단하고 있다. 단, 제3의 골키퍼인 '베테랑' 플라비오 로마(38)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밀란을 떠날 경우에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가와시마는 이탈리아어에도 능숙하다"며 "현재 세리에B(2부리그) 선두로 차기 시즌 1부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은 토리노도 가와시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와시마도 최근 일본 언론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다음 단계로 도약하고 싶다"며 빅리그 진출에 강한 열망을 보였다. 리에르세와 올 시즌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재계약은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이다. 그는 올 시즌 리에르세의 주전 골키퍼로 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불안한 팀 수비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맹활약 하며 유럽 유수 클럽들의 영입 표적으로 떠올랐다. J리그 복귀 가능성도 나왔지만 가와시마는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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