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 잡아라" 이동통신 3사 '어린이날' 마케팅 활발
입력: 2020.05.04 12:00 / 수정: 2020.05.04 12:00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어린이날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어린이들. /더팩트 DB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어린이날에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어린이들. /더팩트 DB

스마트폰·IPTV 관련 이통사 혜택 풍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담은 키즈 마케팅을 실시한다.

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어린이 스마트폰 구매자에게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5월에 신학기 개학 준비가 이뤄지는 것을 고려해 학생 스마트폰으로 많은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구매 혜택을 내걸었다.

마케팅은 SK텔레콤 공식 온라인샵인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된다. 이곳에서 SK텔레콤이 신학기 추천 선물로 제시한 '아이폰SE·아이폰7·아이폰XR·미니폰·준 스페셜 에디션·잼 폰'을 구매하면 디즈니 캐릭터 12종 상품, 호신용 SOS버튼·보조배터리 등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어린이날 외에도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5월 기념일을 겨냥해 같은 스마트폰 추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12일까지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606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갤럭시북 등을 제공한다. 응모(오는 8일까지) 고객 3000명을 추첨해 꽃 패키지 상품을 주는 플라워박스 선물 이벤트도 마련했다.

KT는 어린이날을 맞아 '볼거리' 확대에 집중했다. 올레 tv 어린이 특집관을 운영하는 동시에 영유아 가족 맞춤형 고객 혜택 프로그램 '키즈랜드'를 새롭게 단장했다. 먼저 올레 tv를 통해서는 ‘트롤: 월드투어' 구매 고객 대상 모바일 상품권 지급과 겨울왕국1·2, 알라딘 등 디즈니 콘텐츠 할인(5편 이상 럭키박스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IPTV 관련 어린이 마케팅을 준비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U+tv 아이들나라 체험존. /LG유플러스 제공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IPTV 관련 어린이 마케팅을 준비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운영하고 있는 'U+tv 아이들나라' 체험존. /LG유플러스 제공

키즈랜드에서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기상어 올리 뚜루루뚜루'를 5월 한 달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오는 7일까지 어린이 뮤지컬 생중계 콘텐츠 5편과 핑크퐁 등 캐릭터 인기 시리즈를 구매하고 응모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핑크퐁 멜로디 자전거 인형, 아기상어 미니 사운드북 등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영유아 IPTV 플랫폼 U+tv 아이들나라에서 5일까지 '댄스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이가 춤추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한 뒤 LG유플러스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폭스 영화 할인, 키즈 월정액 신규 가입자 VOD 쿠폰(9000원 상당) 제공 등의 혜택도 준비했다.

LG유플러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U+tv 아이들나라' 체험존도 운영한다. 롯데마트 잠실점, 수원점, 청량리점, 구로점, 김포공항점 내 토이저러스 매장에 마련된 체험존은 3040 부모들과 7세 이하 유아 고객들에게 U+tv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존에서는 어린이 특화 증강현실(AR) 교육 서비스인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DK·펭귄랜덤하우스·옥스퍼드’ 등 전 세계 유명 아동 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 도서 110편을 3D AR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을 맞아 키즈 제품·콘텐츠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개학이 이뤄지면 교육과 연계한 어린이 관련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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