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종로타운에 있는 직영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개통 행사를 개최했다. /종로구=이성락 기자 |
LG유플러스, 충성 고객 초청해 '갤럭시노트10' 개통 행사 진행
[더팩트ㅣ종로구=이성락 기자] "'갤럭시노트'는 9년, LG유플러스는 8년 동안 쓰고 있어요."
서울에서 개인 금융 사업을 하고 있는 강기호(67) 씨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와 통신사 LG유플러스를 줄곧 사용해왔다. 흔히 말해 충성 고객이다. 이를 계기로 LG유플러스 '갤럭시노트10' 개통 행사에 초청받았다.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로부터 '갤럭시노트10' 플러스를 선물 받은 강 씨는 제품을 경험한 뒤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LG유플러스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르메이에르종로타운에 있는 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10' 개통 행사를 열었다. 강 씨를 비롯해 '갤럭시노트10'을 사전 예약한 고객 10명을 직영점으로 초청해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 '갤럭시노트10' 개통 행사의 콘셉트는 '충성 고객 모시기'였다. '갤럭시노트'와 LG유플러스를 오랫동안 선택해준 고객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예전 스마트폰 개통 행사는 가장 먼저 개통을 한 '최초 개통' 고객에게 혜택을 몰아서 주는 형태였다"며 "이번에는 '최초 고객' 1명이 아닌 여러 명의 고객을 모시고자 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10' 개통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로구=이성락 기자 |
행사에 참석한 고객들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을 선택한 김남억(46) 씨는 "행사에 참석해 선물도 받아 기쁘다"며 "LG유플러스를 5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계속 LG유플러스를 사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을 LG유플러스 10년 고객이라고 소개한 한 60대 고객은 "통신사를 선택할 당시 집 내부 전자기기 대부분이 LG전자 제품이었다. LG에 대한 신뢰감 때문에 LG유플러스를 선택했었고, 또 LG유플러스가 시작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를 응원하는 차원도 있었다"며 "이제 '갤럭시노트10'을 통해 처음으로 LG유플러스 5G 서비스를 이용한다.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개통 행사에서 충성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갤럭시노트 어워즈'를 마련했다. 회사는 ▲'갤럭시노트1'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 1명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5번 이상 구매한 고객 3명 ▲U+멤버십 각종 프로모션 최다 응모고객 1명까지 총 5명에게 '갤럭시노트10' 신규 단말을 지급했다. 또 행사가 진행된 종각 직영점 예약 가입 고객 5명에게 삼성전자 최신 태블릿 ‘갤럭시탭S5e’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자사 광고 모델이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배우 정지소를 개통 행사에 초청해 '이색 S펜 사인회'를 진행했다. 고객들은 'S펜'을 통해 사인을 받고 자신의 '갤럭시노트10'으로 정지소와 함께 '셀카(셀프 카메라)'를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통 행사 참석 고객이 배우 정지소와 함께 '셀카 타임'을 갖고 있다. /종로구=이성락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진행한 '갤럭시노트10' 사전 예약 판매량이 지난 17일 기준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날 LG유플러스 개통 행사에 참석한 윤권 삼성전자 IM영업 3그룹 파트장도 "'갤럭시노트10' 언팩 이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전작보다 1.5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갤럭시노트10'의 인기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되고 있다. 그중 LG유플러스 개통 고객이 꼽은 최대 장점은 'S펜'과 강력한 성능이었다. 강 씨는 "'갤럭시노트'는 워낙 성능이 좋아 출장 시 노트북 대신 사용할 때도 있다"며 "특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실행할 때 '갤럭시노트'의 성능과 'S펜'이 도움을 많이 준다"고 말했다.
또 다른 40대 개통 고객은 "'갤럭시노트'는 속도와 기능 면에서 가장 안정적인 제품이다. 또 어디에서나 메모가 가능한 'S펜'이 업무적으로 유용하다. '갤럭시노트10'에서는 이러한 편의성이 더욱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전에는 화면이 커 휴대하기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었다. 이번에 화면이 작은 일반 모델도 출시돼 이러한 단점이 해소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