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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2018코리아세일페스타'가 막을 올렸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참여 업체가 반토막 났고 인기 브랜드는 행사에 참여 조차 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큰 이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서원 인턴기자 |
사이버 핫 데이즈, 주요 온라인 쇼핑몰서 특정 상품 할인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대한민국 대표 쇼핑 관광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지난달 28일부터 행사에 돌입한 가운데 온라인 대규모 할인행사인 '사이버 핫 데이즈'가 1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프라인 할인행사라면 사이버 핫 데이즈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하는 행사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첫 주말을 맞았지만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라는 수식어와 달리 소비자들의 반응은 저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가세하면서 썰렁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이버 핫 데이즈는 1일부터 4일까지 G마켓, 11번가, 롯데닷컴, CJ오쇼핑, 우체국쇼핑 등 20여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요일별로 특정 상품을 할인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행사 가운데 하나다.
일자별로 할인 품목이 지정돼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일자별 할인 상품을 구입하면 적립금과 캐시백,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이버 핫 데이즈 첫날인 1일은 '패션데이'로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를 최대 70%까지 할인해 준다. 2일은 '디지털 데이'로 롯데닷컴 등 20개 회사가 주방과 생활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3일은 '뷰티 데이'로 명품 화장품을 비롯해 향수 등을 반값 할인 판매한다. '리빙 데이'로 지정한 4일에는 생활용품과 식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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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 핫 데이즈는 1일부터 4일까지 G마켓, 11번가, 롯데닷컴, CJ오쇼핑, 우체국쇼핑 등 20여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요일별로 특정 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 |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송 업체도 사이버 핫 데이즈 행사에 참여한다. CJ대한통운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5~10%의 배송비를 인하하기로 했다.
또 백화점 행사를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G마켓은 이 기간에 전국 6대 백화점 상품에 대해 최대 7%의 중복할인 쿠폰을 배포하기로 했다.
사이버 핫 데이즈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흥행 불쏘시개 역할을 할지는 미지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행사 제품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만한 인기 상품이 아니라면 고객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 평소 할인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상품이 많이 나와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참여 업체수는 총 231개사로 지난해 446개사의 절반가량이다. 참여 업체가 반토막 났고 인기 브랜드는 행사에 참여 조차 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