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평창 스니커즈 제작사 공개 안 하는 이유
입력: 2017.12.07 14:01 / 수정: 2017.12.07 14:01

평창 스니커즈도 흥행 폭발하나 품절 대란을 일으킨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평창 스니커즈도 흥행 폭발하나 품절 대란을 일으킨 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평창 스니커즈 사전예약 접수 6일 만에 2만명 돌파

[더팩트│안옥희 기자] 평창 스니커즈(평창 운동화)가 실물이 아닌 사진만 공개된 상태에서 사전예약 접수 시작 6일 만에 예약자 수가 2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측이 이번에는 제작사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6일 '평창 스니커즈'의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자 수가 2만 명을 넘어섰고 예약 물량은 전체 초도 물량 5만 켤레의 60%인 3만 켤레를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평창 롱패딩 열풍에 힘입어 제작사인 신성통상이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어 이번 평창 스니커즈 뿐 아니라 제작사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에는 사전에 미리 제작사를 공개하지 않을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서 평창 롱패딩의 경우 제작사를 공개했으나 이후 문제가 발생해서 평창 스니커즈 제작사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신발에 제작사가 표시돼 있기 때문에 1월 중순경 제품 판매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공개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에는 제작사를 비공개하기로 했다. 평창 롱패딩 제작업체인 신성통상과 관련해 최근 앰부시 마케팅 논란이 인 바 있어 불필요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에는 제작사를 비공개하기로 했다. 평창 롱패딩 제작업체인 신성통상과 관련해 최근 앰부시 마케팅 논란이 인 바 있어 불필요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제공

앞서 품절 대란을 빚은 '평창 롱패딩'의 제작사가 토종 의류업체인 신성통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성통상도 덩달아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신성통상은 '평창 롱패딩' 효과에 힘입어 유사한 자사 제품 매출이 오르고 당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등 수혜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신성통상 측이 평창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 업체이면서도 대회와 연계된 것처럼 홍보활동을 했다는 지적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로부터 앰부시 마케팅 관련 경고 조치를 받으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불필요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제작사를 비공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평창 스니커즈'는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천연 소가죽 소재로 사이즈는 220㎜부터 280㎜까지 10㎜단위로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5만 원이고 학생은 10% 할인된 4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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