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 파격 프로모션…최대 할인 모델은?
입력: 2017.12.05 09:33 / 수정: 2017.12.05 09:37
2017년을 한 달 남겨둔 가운데 완성차 5개사는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최대 50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지엠은 캡티바는 차량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최대 5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지엠 제공
2017년을 한 달 남겨둔 가운데 완성차 5개사는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최대 50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지엠은 캡티바는 차량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최대 50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지엠 제공

[더팩트ㅣ이성로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달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황금연휴가 이어졌던 10월과 다르게 영업일 수가 증가했지만, 실적에선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2017년을 한 달 남겨둔 가운데 완성차 5개사는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최대 50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1월 판매 실적은 모두 76만2967대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2% 감소했다. 내수는 14만342대로 3.1% 떨어졌고, 수출은 62만2625대로 14%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전차종에 걸쳐 최대 15%에 이르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크루즈는 최대 250만 원, 캡티바는 최대 500만 원까지 할인된 금액에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전차종에 걸쳐 최대 15%에 이르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크루즈는 최대 250만 원, 캡티바는 최대 500만 원까지 할인된 금액에 만나 볼 수 있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 가운데 가장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내놓았다.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1만34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지에은 12월 한 달 동안 전차종에 걸쳐 5%에서 최대 15%에 이르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력 차종인 올 뉴 크루즈는 '제로 페스티벌' 혜택을 강화해 취득세 7%, 1년 자동차세 26만 원 등 최대 200만 원의 혜택과 더불어 특정 기간 생산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유류비 지원을 추가해 최대 250만 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60개월 장기 무이자할부 선택 시에는 크루즈 LT 트림 기준으로 하루 7300원(월 23만 2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말리부 11%, 트랙스 15%, 스파크 14%까지 각각 할인된다. 캡티바는 차량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최대 500만 원, 올란도와 임팔라는 각각 최대 14%, 13%의 연중 최고의 할인 혜택 또는 장기 무이자 할부가 제공된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올해는 회사가 당면한 다양한 도전과제로 그 어느 때보다 고객의 응원이 절실했다"며 "내수 시장 고객 성원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고, 이에 보답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23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23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업계 맏형' 현대차는 주요 차종(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2017,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을 대상으로 '카운트다운 페스타'를 실시해 소비자에게 최대 23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아반떼와 그랜저 2017은 최대 100만 원을 시작으로 쏘나타 최대 150만 원, 투싼 190만 원, 맥스크루즈 최대 210만 원, 싼타페는 최대 230만 원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와 마주한다.

또한, 일찍 출고할수록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1일부터 7일까지 출고하면 15만 원, 8일부터 12일까진 10만 원, 13일부터 20일 사이에 출고하면 5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아차는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최대 12%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쏘렌토 3%를 시작으로 2017 K7·스포티지 5%, K5·레이 7%, 모닝 9%, K3 12% 등 차종에 따라 다른 할인율이 적용됐다. 또한, 선수율, 할부기간, 유예율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정할 수 있는 '내맘대로 할부'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한다.

르노삼성차는 QM6와 SM6 구매 시 각각 최대 300만 원과 250만 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 원이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는 QM6와 SM6 구매 시 각각 최대 300만 원과 250만 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 원이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르노삼성차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구매 혜택을 통해 12월 중 전 차종(SM5, QM6 가솔린 제외) 구입 시 조기 출고 고객에 한해 20만 원의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2017 소비자 평가 올해의 차' 선정 기념 QM6, SM6, QM3 3개 차종 대상 특별 판매조건이 12월에도 이어진다. QM6와 SM6 구매 시 각각 최대 300만 원과 250만 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 원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쌍용차는 연말을 맞아 12월 구매 고객들에게 취득세를 지원하고,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12%의 파격적인 할인이벤트 '아듀 2017!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차종별로 7~12% 할인판매를 기본으로 RV(레저용차량) 전 모델(G4 렉스턴 제외) 구매 시(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취득세(5~7%)를 지원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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