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드름치료, 아그네스가 효과적
입력: 2015.04.16 14:40 / 수정: 2015.04.16 11:43

청소년들의 공통 고민거리 1위라고 할 수 있는 여드름. 과거에는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져 여드름이 발생하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추세로 잘못된 생활습관, 각종 화장품 사용,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 여드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요건을 전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여드름이 발생하면 방치하거나 손으로 짜는 압출 등 잘못된 방법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으로 짜거나 무리하게 압출을 하는 행위는 염증을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효과가 미비할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여드름이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여드름은 재발률이 높고, 완치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발생초기에 피부과나 피부클리닉을 찾아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과에서 시행되는 여드름 치료법은 내복약 처방, 압출 관리, 레이저 시술 등 다양하다. 다양한 시술 중 최근 ‘아그네스 레이저’가 환자들의 치료효과나 만족도가 높아 많은 새로운 시술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그네스 레이저란 두 가지의 핸드피스를 이용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특수한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여드름의 발생 요인인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는 여드름의 근본 원인인 피지선을 제거하기 때문에, 타 시술과 달리 재발률이 낮고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

이러한 아그네스 레이저의 효과는 개인의 피부상태와 여드름 악화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약 2주 후부터 나타나며 반복 시술 시 더욱더 큰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시술 직 후 부기나 피부건조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일 등교를 해야 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직장인들에게도 부담이 적다.

여드름피부과 백설공주클리닉 청담점 김한구 대표원장은 “청소년 여드름은 손으로 뜯거나 무리한 압출로 인한 흉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흉터는 오랜 기간 치료를 해야 하는 만큼 발생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규칙적인 식습관과 운동,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면 여드름의 치료는 물론 재발까지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제공 = 백설공주의원 청담점 제공.

더팩트 메디인포 장기열 기자 mediinf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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