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장동건에 이어 이번엔 서인영?
  • 서종열 기자
  • 입력: 2011.05.06 14:39 / 수정: 2011.05.06 16:47

▲류우익 주중 대사 / 서울신문 제공
▲류우익 주중 대사 / 서울신문 제공

[더팩트|서종열 기자] 또 다른 신조어 탄생?

청와대의 이번 개각에 대한 하마평이 쏟아지면서 벌써부터 새로운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과거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맥)에 이어 장동건(장로 출신·동지상고·건설업계)이란 신조어가 인구에 회자되더니, 이번 개각과 관련해서는 서인영(서울대·인수위·영남 인맥)이란 단어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6일 5~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통일부 등이 유력한 개각 대상 부처로 전해진다.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주중국 대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는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법무부 장관이 교체되면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이 유력 후보라는 말도 있다.

주목할 점은 바로 류우익 주중국 대사다. 정계에서는 류 대사가 어떤 자리로 가느냐에 따라 청와대의 이번 개각 의중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고소영’으로 대표되던 청와대 인맥들이 이번에는 ‘서인영’으로 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류 대사는 경북 태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번 개각은 이르면 6일 발표되며,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결정될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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