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양도 북서방 해상서 침몰
승선원 27명 중 12명 실종...수색 중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가용한 모든 함정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행정안전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에게 이같이 주문하며 국방부 장관에게는 야간 수색작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명탄 지원과 함께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업무를 최대한 돕도록 했다.
앞서 제주 비양도 북서방 해상에서 어선(금성호)이 침몰해 승선원(한국인 16명·외국인 11명) 27명 중 15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조된 한국인 2명은 병원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12명은 실종 상태다.
한 총리는 "수색·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js881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