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산지 찾은 한 총리 "작황 양호…배춧값 완전한 안정에 만전"
입력: 2024.10.27 16:37 / 수정: 2024.10.27 16:37

"배추 출하 전까지 생육 지도와 관리에 만전"
"관계부처, 김장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추 산지를 직저버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임영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추 산지를 직저버 방문해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배추 수확 현장 찾아 작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배추 산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배추 생육 상황과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총리실의 설명이다. 송미령 농림축식품부 장관과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이덕만 충남 농림축산국장 등이 함께했다.

편한 작업복 차림의 한 총리는 농민들과 함께 배추를 직접 수확한 뒤 "최근 기온이 낮아지고 그동안 농민들의 노력으로 다행스럽게도 가을배추 작황이 양호하고, 배추 도매가격이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지자체에 "그래도 배춧값이 완전히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배추 출하 전까지 생육 지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 총리는 농식품부로부터 배추 등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보고받고 "관계부처는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김장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소비자들께서 할인 지원 대책도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도록 언론과 소비자단체 등을 통해 소상히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김장재료 수급 안정대책'은 배추 2만4000톤, 무 9100톤 등 계약재배 물량을 김장 성수기에 집중 공급하는 등 김장재료 공급을 최대한 늘리면서 농수산물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최대 40~50%까지 낮추는 내용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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