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 가동"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이스라엘의 이산 군사시설 보복 공격과 관련해 "현지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시설 보복 공격과 관련해 "현지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상황악화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관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현지 상황을 점검,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범정부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준표 주이란대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날(현지시각)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