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 64.6% 인천 강화 58.3%
서울시교육감 23.5%…4곳 총합 53.9%
지난 7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한 인쇄업체에서 서울시교육감보궐선거에 사용될 투표용지가 인쇄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10·16 재보궐선거 최종투표율이 24.6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선거인 864만5180명 중 총 212만8077명 투표했다.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는 서울시교육감과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곡성군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다. 투표율은 지난 11, 12일 이뤄진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를 합산해 반영한 수치다.
선거구별로 보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23.5%였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47.2%,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58.3%를 기록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는 64.6%,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70.1%로 집계됐다.
이번 재보궐선거 총 투표율은 가장 최근 국회의원 또는 광역단체장 동시선거 없이 치러진 보궐선거였던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총투표율은 48.7%였다. 그러나 기초단체장 4곳만 합산하면 투표율은 53.9%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보다 높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8.28%였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20.63%,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27.90%를 기록했다.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는 41.44%,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는 43.06%였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권 '3파전'이 펼쳐지는 영광군 사전투표율은 2014년 사전투표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