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공천개입' 핵심인물..."수사 중" 이유로 국감 불출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0일 김영선 전 국회의원과 명태균 씨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중심에 선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에 대해 10일 국정감사 증인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수사를 이유로 이날 국감에 불출석했다.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김 전 의원과 명 씨는 대통령실 국회의원 선거 개입 의혹 밝히기 위한 핵심증인임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 불출석했다"며 "최근 법원의 판결로도 알 수 있듯 수사 중이라도 선서와 증언거부는 할 수 있지만 증언거부를 할 수 있는 전제가 될 뿐 증인 출석 거부 자체에 대한 정당한 이유 해당한다 할 수 없다"고 동행명령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