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힘 지도부 만찬 이후 20여일 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16일 재보궐선거 후 독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을 마친 뒤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환담하며 이동하는 윤 대통령. /대통령실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재보궐선거 이후 독대하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가 지난달 말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 지도부 만찬 전후로 독대를 요청하고, 윤 대통령이 거절하면서 둘의 갈등이 다시 한 번 부각됐다. 이후 20일여 만에 둘의 독대가 성사되는 분위기다.
당시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은 이례적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고,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별도로 협의할 사항"이라며 거절 의사를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이달 초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가지면서 한 대표와 독대에 더욱 선을 그은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만찬은 별개"라며 "면담 요청 건언 여러가지를 고려해 결정할 문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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