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키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민주당 부산시당 제공 |
[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25일 부산 금정구 김경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0일 민주당과 혁신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회동을 갖고 부산 금정 후보 단일화 논의는 중앙당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단일화 문제는 중앙당에 위임한다는 기존의 합의를 재확인했다"며 "필요한 협의는 중앙당 지원단, 부산시당 선대위에서 혁신당과 계속 이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당 후보 모두 훌륭하나 어느 후보가 더 훌륭한지 합리적이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경전도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회동에서 민주당 후보를 폄하한 데 이어 우리 당을 심각하게 비방한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의 해임을 요구했음에도 다시 무례한 변칙을 범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김경지 민주당 후보와 류제성 혁신당 후보는 이날 오후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만나 단일화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