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여야의정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정부와 야당이 더 적극적으로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필수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여야의정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정부와 야당이 더 적극적으로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입장을 듣고 협의체에 참여해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만난 의료계 인사들은 하나같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기를 원하고 있었다"며 "의정 간 쌓인 불신과 별개로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들과 달리 지금 의료상황은 그대로 둔다고 해결되지 않고 더 어려워질 것이 분명하다"며 "그러니 대화해야 한다.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불편하고 불안하다. 일단 여야의정 대화를 시작하라. 거기서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라'는 것이 국민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야당도 더 적극적으로 더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 여당도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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