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분들과 정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김 여사 "국민 삶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노력"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반려견 써니를 안고 한가위 명절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
[더팩트ㅣ용산=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는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며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13일 공개된 한가위 명절 영상에서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며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밝고 희망찬 내일이 열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한가위 명절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
지난 한가위에 이어 올해도 함께 인사에 나선 김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가위 영상에는 특별히 대통령 부부와 함께 12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함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결혼이민자 부모를 둔 3세부터 11세까지 나이의 남녀 어린이들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윤 대통령 내외와 함께 영상에 출연한 데 대해 "다양한 우리 국민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대통령실에서 촬영된 이번 한가위 영상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