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마친 日 기시다 "尹에 감사…한·일관계 발전 힘써달라"
입력: 2024.09.08 15:28 / 수정: 2024.09.08 15:28

6~7일 재임 중 마지막 방한 일정 소화
"긴자에서 함께 스키야키 먹은 것, 즐거운 추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일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전날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일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재임 기간 중 마지막 방한 일정을 마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향후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일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도록 힘써달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에 세 번째 한국을 방문했고 윤 대통령도 두 번 일본에 왔다"며 "긴자에서 스키야키(일본식 고기전골)를 부부가 함께 먹은 것은 즐거운 추억"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말 퇴임하는 기시다 총리는 지난 6일부터 전날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그는 방한 기간 동안 한일 관계와 관련한 메시지 4개를 SNS에 올리면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6일에는 내년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을 언급하며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 협력을 심화하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위해 앞으로도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이 중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는 "총리 취임 시 한국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태였지만 저와 윤 대통령의 결단으로 한일 관계는 역사적인 개선을 달성했다"며 "셔틀 외교를 부활시켜 윤 대통령과 이번에 12번째 회담을 한다"고 적었다.

기시다 총리 부부는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해 3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윤 대통령 부부를 도쿄 번화가인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으로 초대해 부부 동반 만찬을 가지기도 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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