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굳건히 지키는 의료진께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추석 연휴 의료 특별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용산=신진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중앙과 지방이 함께 추석 연휴 의료 특별대책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의료현장을 굳건하게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추석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을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의료 전달체계 강화, 응급실의 진료 역량 향상, 후속진료전원역량 강화 등 응급의료에 대한 집중 지원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추석을 앞두고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개혁은 대한민국 어느 지역이나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국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이 공정하게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그걸 국가가 안 하면 국가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또 "비상진료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함께 의료개혁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