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달 2일 정기국회 의사일정 합의…개원식 합의 불발
입력: 2024.08.26 16:32 / 수정: 2024.08.26 16:32

여야 "9월 2일 정기국회 개회식…4·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여야는 내달 2일 22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기로 26일 합의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22대 국회 개원식 일정 합의는 불발됐다. /배정한 기자
여야는 내달 2일 22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기로 26일 합의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22대 국회 개원식 일정 합의는 불발됐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설상미 기자] 여야는 내달 2일 22대 첫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기로 26일 합의했다. 오는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국정감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22대 국회 개원식 일정 합의는 불발됐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여야에 따르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내달 4일부터 이틀 간 열린다. 4일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연설에 나선다.

내달 9~12일은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에는 총 11명의 의원(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이 배정돼 나선다. 26일에는 정기국회 본회의를 개최한다.

다만 22대 국회 개원식 합의는 성사되지 못했다. 앞서 민주당은 정기국회 개회식과 개원식을 함께 치르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박 원내수석은 "22대 국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개원식을 하자는 입장이었는데, 여당 측의 여러 사정이 있어서 개회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 원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개회식 참석 여부에 관해서는 "9월2일 열리는 행사는 개회식"이라며 "통상적인 정기국회 개회식 절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박 원내수석은 "22대 국회가 시작됐기 때문에 개원식을 하자는 입장이었는데, 여당 측의 사정이 있어서 개회식으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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