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발생 지역 전역 정부 모든 역량 집중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5개 시군구와 대전시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등 10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에게 "이번 장마 기간 통상적인 강도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를 본 주민뿐 아니라 채소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국민까지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을 포함해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 전역에 대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응급 복구와 구호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또 "채소류와 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상황도 면밀히 관리하라"고 당부하며 "여름이 끝날 때까지 재난 안전 당국에서는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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