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과기부 장관에 유상임 교수 지명…"혼신의 노력 아끼지 않겠다"
입력: 2024.07.18 10:33 / 수정: 2024.07.18 10:33

 민주평통 사무처장 태영호·중기부 차관 김성섭·국무2차장 남형기 인선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유 후보자는 지명 직후 소감 발표에서 과학기술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유 후보자는 지명 직후 소감 발표에서 "과학기술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로 유상임 교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유 후보자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 R&D 시스템 혁신을 비롯한 첨단기술 대전환기에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지명 직후 소감 발표에서 "과학기술계에 산적한 현안 해결, 변화와 혁신 주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해서 급격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세계 조류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나아가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도록 저의 혼신의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R&D 예산 관련해 유 후보자는 "과학기술계 입장에서는 소통 부족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며 "그런 차원에서 보다 폭넓은 소통과 원활한 소통 기능을 살려서 꼭 필요한 R&D 예산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또 각 기관에 소속된 분들과 그 적절성을 다시 한 번 들여다보면서 이 문제를 지혜롭게 풀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자는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현안으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테제가 인공지능(AI), 양자,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유 교수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즈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일본 철도종합기술연구소(RTRI) 선임연구원, 미국 스탠퍼드대 객원교수, 한국초전도저온공학회 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배우 유오성 씨가 유 교수 친동생이다.

윤 대통령은 또 민주평통 사무처장에 태영호 전 국민의힘 의원을 중기부 차관에 김성섭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남형기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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