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 3명 인사 단행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장관급 3명 인사를 단행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왼쪽),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임영무 기자·뉴시스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장관급 3명 인사를 단행했다. △금융위원장 후보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내정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내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초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기업 구조조정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 전 차관 역시 기재부 출신이다. 부총리 비서실장과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지난해 7월 2차관으로 승진했고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 원주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 내정자는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MBC 기자로 입사해 워싱턴지사장, 보도본부장 등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