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새벽 5시 5분과 5시 15분께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북한이 1일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새벽 5시 5분과 5시 15분께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5시 5분께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600여 km를, 5시 15분께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120여 km를 비행했다.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면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6일 오전 5시 30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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