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장동혁 "최고위원 출마…대통령실에 민심 가감 없이 전달"
입력: 2024.06.24 14:31 / 수정: 2024.06.24 14:31

"민심 얻기 위해 불편한 일 피하지 않겠다"
"당이 다시 민심 얻는 데 작은 힘 보태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회=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친한계'(친한동훈) 핵심 인물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최고 소울메이트가 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정부와 대통령실에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민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힘든 일도, 불편한 일도 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석수가 부족한 국민의힘이 절대다수의 야당과 맞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민심이라는 창과 방패를 들고 싸우는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길이 결국에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당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공언했다. 구체적으로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혁신 △홍보기능 강화 △원외당협위원장들에 대한 당직 개방 △인재 발굴·영입 등을 제시했다.

장 의원은 "국민의힘이 국민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서는 당 체질을 바꾸고 체력을 키워야 한다"며 "그 일에 제 작은 힘을 보태겠다. 저부터 변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싸워야 할 때는 당차게 싸우고, 힘을 합쳐야 할 때는 누구와도 협력하고, 포용하겠다"며 "늘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국민이 잘사는 대한민국, 당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백년보수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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