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 전략사령부로 만들 것…당 중심 바로잡겠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1일 "7월 2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범죄자들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 보수진영 최강의 공격수를 자임하며 이 자리에 섰다"면서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우리 당의 지도부를 '늘 이기는 정당'의 최고 전략사령부로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전당대회 과정에 다소 균열이 있고 잡음이 있더라도 제가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중심을 바로잡겠다"며 "이상 당이 흔들리지 않도록,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다시 서도록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끝으로 국민과 당원을 향해 "저를 믿고 성원해 달라.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후 광주 5·18 민주화 운동과 제주 4·3 사건에 관한 설화 논란에 휩싸여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10월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