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야당 의원들, 집단휴진 D-1 서울대병원 방문 면담
입력: 2024.06.16 16:57 / 수정: 2024.06.16 16:57

강선우 의원 "19일 복지위 전체회의 정부 부처 관계자 출석 요구"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17일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16일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집행부를 만나 면담을 가졌다. /박헌우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오는 17일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16일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집행부를 만나 면담을 가졌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와 병원 집행부를 잇달아 면담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복지위와 비대위, 집행부는 현재 의정 갈등 상황이 장기화해선 안 되며 국민 건강권이 가장 우선이라는 데 모두 공감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소하고 의대 증원과 관련해 협의체 구성 등 정계와 의료계 간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도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계와 의대 정원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강 의원은 "문제점을 반드시 국회에서 빠짐없이 짚어달라는 비대위의 요구가 있었고 박 위원장도 이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집행부 역시 비대위와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강 의원은 휴진 계획 철회 가능성에 대해선 "비대위가 기존에 밝힌 입장 외 다르게 확인한 것은 없다"고 했다.

야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의 19일 상임위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다. 다만 강 의원은 "복지부 장·차관들이 아마 19일 회의에 나오지 않을 걸로 본다"며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증인으로 출석 요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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