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앙아 3개국 순방 위해 출국…김건희 여사 '에코백' 들고 동행 
입력: 2024.06.10 11:15 / 수정: 2024.06.10 11:15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5박 7일 순방 
65개사 기업,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인사하고 있다. 올해 첫 순방길이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하기 위해 공군 1호기에 탑승 전 인사하고 있다. 올해 첫 순방길이다.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5박 7일 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 올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를 향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베이지색 재킷과 치마 정장 차림에 'Bye Bye Plastic bags(바이바이 플라스틱)'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힌 에코백을 들었다. 김 여사는 지난해 6월 환경부가 주최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행사에 참여한 이후,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등 공개석상에서 에코백을 애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과 공군15전투비행단장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아시가바트 공항에 도착한 후 공식 환영식 참석 등 국빈일정에 돌입한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및 플랜트 분야에서의 국내 기업 진출 확대, 조선·보건·교육 등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담 후에는 MOU(양해각서) 서명식과 공동언론발표를 갖고,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11일에는 양국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 참석, 투르크메니스탄의 최고 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과의 친교 일정을 끝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15일까지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투르크메니스탄 국영일간지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날 기사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면서 "양국이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주요 유망 분야에 대해 건설적인 협의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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