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후보 "원구성 합의부터 국회법 정신 지켜져야"
입력: 2024.05.30 15:26 / 수정: 2024.05.30 15:26

"22대 국회 달라져야 한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라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라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며 "원 구성 합의에서부터 국회법 정신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라고 30일 밝혔다.

우 의원은 22대 국회 임기 첫날인 이날 '개혁과 민생의 국회를 위해 국회법대로 조속히 출발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여야 원 구성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국회법을 따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국회법은 여야가 합의해 법률 형태로 국민께 보고한 국회 운영의 규칙"이라며 "22대 국회는 여야가 합의한 국회법이 정한 대로 국회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 구성 합의 시한은 6월 7일까지다.

우 의원은 "22대 국회는 어떤 국회가 돼야 하는가, 다시 생각한다. 두말할 것 없이 국민의 뜻이다. 국민의 뜻이 출발이고, 과정이고, 결론"이라며 "21대 국회는 국민 뜻을 지키지 못하고 임기를 마쳤다. 나라를 지키던 젊은 청년의 억울한 죽음을 그대로 묻지 말라는 압도적 민심을 외면하고 말았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무엇이 국민 권리를 높이는 일인지 신속히 파악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우 의원은 밝혔다. 이를 위해선 대화가 필요하다며 "저도 대화하겠다. 대화는 국민 뜻에 따라 국민의 삶에 실제로 보탬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수단"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우원식, 22대 국회는 민심에 답하는 시험대라는 사실을 명심하겠다. 절박한 마음으로, 국민을 위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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