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대통령 사망에 "깊은 애도와 위로...슬픔 극복하길"
입력: 2024.05.20 18:59 / 수정: 2024.05.20 18:59

19일 헬기 추락 사고...대통령 등 참변

정부는 20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AP=뉴시스
정부는 20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정부는 20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19일 발생한 헬기 사고로 이란 대통령과 동승한 일행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유가족과 이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지도자를 잃게 된 이란 국민들이 단합해 슬픔을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 언론 메흐르통신은 이날 헬기 추락 이후 실종된 라이시 대통령과 동승자들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메흐르통신은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의 모든 탑승자가 순교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 또한 이란 당국자를 인용해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라이시 대통령 등은 헬기를 타고 동아제르바이잔 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짙은 안개와 폭우 등 악천후를 만나 동아제르바이잔주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 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 총 9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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