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칭은 '혁신당'으로…비전위원회 한시 운영
조국혁신당이 오는 7월 20일 창당 후 첫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한다. 조국 대표와 당선인들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김재원, 강경숙, 정춘숙, 황운하, 조국, 박은정, 서왕진, 차규근, 이해민, 신장식 당선인. /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조국혁신당은 오는 7월 20일 창당 후 첫 전당대회를 열어 당헌·당규 제·개정안을 의결하고 당대표와 최고위원 2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내달 30일까지 당비를 납부한 당원은 자동으로 선거인단이 되는 만큼 당원배가 운동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조국혁신당 당 대표단은 이날 중앙당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향후 당 일정과 주요 현안을 논의, 의결했다. 회의에는 조국 대표, 황운하 원내대표, 황현선 사무총장, 김선민 여성위원장, 이해민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조국혁신당 7·20 전당대회는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당은 7월 18일부터 사흘간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해 지도부를 선출할 계획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지도부 선출 방식에 대해 "총선 이후 당원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16만여 명이 됐다"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에서 확정을 해야 할 사항이지만 지금은 당을 강하게 만들 시기고, 당원들에게 효능감을 줄 수 있도록 '100% 당원 투표'하는 것으로 큰 틀에서의 합의는 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월 4·10 총선을 앞두고 당원(8만4974명)과 비(非)당원인 국민참여선거인단(5만1659명)을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한 바 있다.
7·20 전당대회에서 선포할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방향성을 준비하는 비전위원회도 운영된다. 위원장은 신장식 당선인이 맡았다. 위원으로는 서왕진 당선인·윤영상 특보·장은주 영산대학교 교수·유대영 혁신연구원 부원장이 선임됐다.
조국혁신당은 당명인 조국혁신당의 약칭을 '혁신당'으로 정하고, 향후 의결될 당헌 개정안에 포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