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통화해 방중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 문제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제공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해 방중 결과를 공유하고 북한 문제와 관련해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블링컨 장관에게 이번 방중이 양국 간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상호 입장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이를 토대로 한중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는 데 의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장관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진전사항에 관심을 표하며 앞으로도 공동 관심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또 조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러북 군사협력, 유엔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무 종료 등 북한 문제와 관련된 최근 동향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향후 주요 외교 일정 계기에 다시 만나 양국 간 다양한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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