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우크라이나 지원·협력 계속" 
입력: 2024.05.14 19:11 / 수정: 2024.05.14 19:11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尹 초청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 전화 통화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2023년 7월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이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 전화 통화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2023년 7월 15일(현지시간) 키이우 마린스키 궁에서 열린 한-우크라이나 정상이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협력과 우크라이나 내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날 통화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통화를 반기면서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전후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지원 패키지인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후속 조치로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온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계속 연대하며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중순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열릴 예정인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면서,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우리나라가 계속 적극적으로 기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 정상은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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