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버이날 맞아 "무거운 '부모의 책임' 함께 짊어지겠다"
입력: 2024.05.08 08:53 / 수정: 2024.05.08 08:53

"이태원·채상병 사건에 유독 마음 무거워
"내년 더 행복한 어버이날 되도록 책무 잊지 않을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버이날인 8일 이 대표는 태산만큼 무거운 부모의 책임, 함께 짊어지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배정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버이날인 8일 '이 대표는 '태산만큼 무거운 부모의 책임, 함께 짊어지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어버이날인 8일 "내년 이맘때, 올해보다 더 행복한 어버이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정치가 주권자를 향해 다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태산만큼 무거운 부모의 책임, 함께 짊어지겠다'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정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 땅의 모든 부모는 자식 숫자만큼의 세계를 짊어지고 있다고 한다. 자식들이 커갈수록 더욱 절감하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상병 사건을 언급하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생때같은 자식들을 잃은 채 거리로 나와야 했던 이태원 유가족들부터 내 새끼의 억울한 죽음으로 단장(斷腸)의 고통을 감내했을 해병대원 유가족까지. 행복으로 충만해야 할 어버이날을 외롭고 힘겹게 보내고 있을 우리 부모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아픔 앞에 정치의 역할을 다시 되짚어 본다"며 "자식 키우는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일, 자식 키우느라 한평생을 바친 부모님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는 일도 우리 모두의 과제다. 부모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덜어드릴수록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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