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찬대, 홍철호 정무수석 만나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입력: 2024.05.07 14:47 / 수정: 2024.05.07 14:47

"법안 재의결 시 정국에 파란"
"전국민 25만원 추경편성도 논의하자"


박찬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박찬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7일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나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홍 정무수석을 만났다.

비공개로 진행된 차담 후 기자들과 만난 박성준 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내일쯤 법안이 정부에 이송될 것인데 재의결을 하게 되면 정국에 파란이 있을 것이기에 특검법 수용을 촉구한다"는 말을 박 원내대표가 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주장하는 전국민 25만원 민생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5월 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원내수석이 뽑힌다면 추경편성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박 원내대표가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홍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하지 않고 박 원내대표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한다.

홍 정무수석은 박 원내대표와의 인천 지역 인연을 강조하면서 협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동인천중을 나오고, 박 원내대표는 동인천고를 나왔다. 학교를 인천에서 다녔고, 동향이다. 대통령께서 축하와 많은 도움을 바란다는 말씀을 제게 줬다"라고 말했다.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난 홍 정무수석은 "(박 원내대표와) 인연이 많다. 그 인연을 정치에서도 살려 나가자고 말씀드렸다"라며 "원내대표 선거 후 양당간에 대화를 하고, 대통령실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 많아서 그때 가서 서로 소통하자, 또 22대 국회는 조금 더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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