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 주도의 뉴스네트워크 JNN이 3일 보도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새롬 기자, 뉴시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일본 민영방송 TBS 주도의 뉴스네트워크 JNN이 3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일정 조율을 거쳐 이같이 서울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그리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한중일 회담이 성사된다면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달 10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전후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향에 따라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소식을 전한 JNN은 "일본과 한국은 핵과 미사일 개발로 위협 수준을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일본과 미국, 한국의 안보 협력을 흔들고 싶어 하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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