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尹 대통령, 회담 준비 중…공동 합의문안 발표도" 
입력: 2024.04.26 14:15 / 수정: 2024.04.26 14:15

양자회담 29일 용산서 개최

홍철호 정무수석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29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영수회담 의제·시점 등 조율 2차 실무회동 관련 브리핑하는 홍 수석. /뉴시스
홍철호 정무수석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29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영수회담 의제·시점 등 조율 2차 실무회동 관련 브리핑하는 홍 수석.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같은 3차 실무진 협의 결과를 전했다.

회담 배석인원은 각 3인으로, 대통령실에서는 비서실장과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회담 후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홍 수석은 "(회담) 시간은 1시간을 기본 시간으로 했고 시간의 제한 없이 두 분이 말씀이 길어지면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끝나자마자 공동합의문안 작성이라든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용산은 용산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대화 나눈 걸 중심으로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이 민생 현안이다. 그리고 국민적 관심사항들에 대해 이 대표님을 만나는 속에서 모멘텀을 찾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초 민주당은 '민생지원금 25만 원 지급'이나 '채 상병 특검법' 등 회담 전 구체적인 의제를 조율하자고 요청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 없이 회담할 것을 역제안했고, 민주당 측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영수회담 준비 협의가 빠르게 진행됐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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