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외 다중이용시설 겨냥 테러피해 주의 안내
입력: 2024.04.25 14:02 / 수정: 2024.04.25 14:02

중동 정세 불안·모스크바 테러 발생 등 테러위협 고조
'행동요령' 홈페이지 게재·공항 입간판·해외 안전정보 문자 발송 조치


국가정보원은 중동 정세 불안 및 모스크바 테러 등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더팩트 DB
국가정보원은 중동 정세 불안 및 '모스크바 테러' 등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가정보원은 중동 정세 불안 및 '모스크바 테러' 등 세계 각지에서 크고 작은 테러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특히, ISIS(이슬람국가) 등 테러단체들이 선전효과 극대화를 위해 종교·체육·쇼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내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위 '소프트타깃' 테러에 집중할 가능성을 적극 고려했다.

우선 국정원은 외교부·대테러센터와 함께 최근 테러위협 실태와 유사시 행동 요령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홈페이지에 25일 게재했다. 카드뉴스는 △국정원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대테러센터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정원이 외교부·대테러센터와 함께 최근 테러위협 실태와 유사시 행동 요령을 담아 제작한 카드뉴스. /국가정보원
국정원이 외교부·대테러센터와 함께 최근 테러위협 실태와 유사시 행동 요령을 담아 제작한 '카드뉴스'. /국가정보원

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조해 해외 여행객들이 기내 탑승 전 '테러위협 행동요령'을 살펴볼 수 있도록 출국장에 입간판을 설치했다. 또, 외교부와는 테러위협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 안전정보 문자를 별도 발송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정원은 각국 정보기관과 대테러 협력 채널을 한층 강화하고, 테러 징후 첩보를 실시간 공유△대응할 방침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외 여행객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테러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출국 전 방문국의 여행경보 단계를 확인하고 테러 유형별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uba2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