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관위 첫 회의…내달 3일 선출
입력: 2024.04.24 14:39 / 수정: 2024.04.24 14:39

1차 과반 득표 없으면 결선 투표 실시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가 내달 3일 선출된다. 사진은 지난 22일 당선자 총회에서 당선인들의 모습. /남용희 기자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가 내달 3일 선출된다. 사진은 지난 22일 당선자 총회에서 당선인들의 모습.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가 내달 3일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 재적 의원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하면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후보자가 1명뿐이라면 투표는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종 결정 방법을 따로 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1차 전체회의를 열고 투표 일정 등 제반 사항을 조율했다.

5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접수를 받고, 선거운동은 투표 전날인 2일까지 할 수 있다.

등록한 후보자가 2명 이상이면 무기명 비밀투표로 선출한다. 후보자들은 선거일 당일에 합동토론회도 해야 한다. 토론회는 모두발언과 공통질문, 상호주도토론, 마무리 발언의 순으로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선출되기 위해선 재적 의원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1차에서 과반 득표가 없으면 1, 2위 후보에 한해 결선투표를 실시하고, 다수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결선투표에서 득표수가 같을 땐 재투표를 한다. 결선투표가 진행된다면 후보별 3분씩 정견 발표를 한다.

단독 입후보를 했다면 투표를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원회는 밝혔다. 다만 위원회 결정으로 원내대표 결정 방법을 달리 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거운동은 후보자 본인만 할 수 있다. 학력과 경력, 출마의 변이 담긴 홍보물과 정견발표문을 배포할 수 있다. 5회 이내 문자메시지도 발송할 수 있다.

당 안팎에선 '친윤석열계'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을 비롯해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등 3·4선 중진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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