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치 달아주며 "확고한 대비 태세 유지" 
입력: 2024.04.24 12:07 / 수정: 2024.04.24 12:07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대장' 임명…안보 중요성 판단한 듯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강호필 합동참모차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확고한 안보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강호필 합동참모차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준 뒤 확고한 안보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장 진급자에게 삼정검 수치를 직접 달아주며 확고한 안보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강호필 신임 합참차장(육사 47기)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처음으로 별을 다는 장군 진급자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세 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의미가 있다. 또 중장 이상 진급 또는 보직할 경우 대통령이 삼정검에 보직, 계급,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직접 달아 준다.

윤 대통령은 강 합참차장과 배우자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작전본부장이었던 강 차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차장으로 임명했다. 합참차장에 중장이 아닌 대장을 보임한 것은 노무현 정부 이후 16년 만으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위기에 따라 중량감 있는 인사가 합참의장을 보좌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 장관,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제2차장,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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