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특별당비 5000만원 납부…"자동 이체 사이트 새로 개설"
입력: 2024.04.21 14:52 / 수정: 2024.04.21 14:52

지지자로부터 받은 돼지저금통 공개…"허투루 쓰지 않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000만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5000만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당원들의 당비 납부를 독려했다.

조 대표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당 대표로서 5000만원을 조국혁신당 특별당비로 납부했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CMS 자동이체 사이트가 새로 개설됐으니 가입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사이트 주소를 함께 게재했다.

조국 대표는 지지자로부터 받은 돼지 저금통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국 SNS
조국 대표는 지지자로부터 받은 돼지 저금통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국 SNS

이어 조 대표는 지지자로부터 받은 돼지 저금통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찡했다. 허투루 쓰지 않겠다. 돼지저금통을 보내 준 시민은 당으로 연락주기를 바란다. 후원금 처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속 저금통에는 '이 작은 동전들이 무소불위의 검찰독재권력을 향한 짱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몇 장의 지폐라도 무너져가는 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리는 불쏘시개로 쓰이기를 희망합니다. 힘내세요'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조 대표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당비 납부가 당 활동의 활력을 높이고 반경을 넓힌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조국혁신당의 강령과 당헌에 따르면 당비는 일반당비와 특별당비로 나뉜다. 중앙당 특별당비의 액수와 납부 절차는 당대표가 정할 수 있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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