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 잘 알고 있다"
국민의힘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국민의힘은 진심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걷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여의도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는 모습. /남용희 기자 |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민의힘은 제44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국민의힘은 진심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걷고 싶다"고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당과 윤석열 정부는 장애인 정책을 약자 복지의 한 축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올해 장애인 정책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발달 장애인 통합 돌봄 사업 추진,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상향, 장애인 공공 일자리 확충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고충과 아픔을 좀 더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정 수석대변인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장애인들은 일상에서 거대한 벽에 종종 맞닥뜨리곤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선 장애인들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적극 참여,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마땅하다"면서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올해의 슬로건처럼, 장애인의 차별 없는 사회 참여와 평등의 완전한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또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점을 갖고, 장애인에게 적절한 배려를 해야 진정한 포용 국가, 공정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라며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우리 모두 함께 가야 더 멀리 갈 수 있다.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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