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장애가 장벽되지 않아야 성숙한 사회"
입력: 2024.04.18 11:32 / 수정: 2024.04.18 14:10

"장애인·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사회 만들 것"
"246만 장애인 삶 실질적 변화 이끌겠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장애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평등, 존엄과 인권이 보장되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이다. / 임영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장애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평등, 존엄과 인권이 보장되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장애인의 날은 4월 20일이다. /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일 "대한민국이 보다 성숙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정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국정목표로 삼고 있다"며 "264만 장애인 여러분의 삶을 더 두텁고 더 촘촘하게 보듬어 한분 한분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한 총리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장애인복지 유공자, 장애인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제6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통해 돌봄, 의료, 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복지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장애인 권리는 더 넓게 보장하고 돌봄 부담은 덜어내는 다양한 정책들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 개인예산제 8개 지자체 시범 도입 △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통합돌봄 시행 △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 등을 소개했다.

한 총리는 특수교사 처우 향상과 장애영유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특수학급을 늘리고 대학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을 다양화 등 교육여건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장애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평등, 존엄과 인권이 보장되는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 더욱 큰 힘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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