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尹, 무거운 민심 반성해야...국정 전반 쇄신해야"
입력: 2024.04.11 13:46 / 수정: 2024.04.11 13:46

"당과 정 모두 다시태어나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다음날인 11일 대통령실과 당을 향해 쇄신을 촉구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총선 다음날인 11일 대통령실과 당을 향해 쇄신을 촉구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0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국회=조성은 기자] 4·10 총선 다음날인 11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께서 무거운 민심 앞에 반성하고 국민이 바라는 길로 나선다면 떠난 민심도 되돌아올 것"이라고 충고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깊은 자기반성 위에 국정 전반을 쇄신해 주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으로 무서운 민심"이라며 "정부 여당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당과 정 모두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국정쇄신을 촉구했다.

그는 "총선 3연패는 낡은 보수를 혁신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불파불립(不破不立)! 깨트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께 호소한다"며 "남은 임기 3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정말 소중한 시간"이라고 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당의 반성과 혁신이 절실하다"며 "보수결집에만 매달린 결과가 총선 3연패"라고 했다.

그러면서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유능한 보수의 길로 보수의 지평을 넓히지 않으면 다음 대선, 다음 총선에서도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엄연한 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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