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석 '참패'…전재수 의원 3선 고지 올라
22대 총선에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산의 18석 중 국민의힘이 17석을 차지했다./부산=조탁만 기자.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22대 총선에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부산의 18석 중 국민의힘이 17석을 차지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부산에선 국민의힘에서 17명, 민주당에서 1명 등 총 18명의 현역 의원이 나왔다. 북구갑 전재수 민주당 의원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 소속 인사들이 당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에선 중·영도 조승환, 서·동구 곽구택, 부산진구갑 정성국, 부산진구을 이헌승, 동래구 서지영, 남구 박수영, 북구을 박성훈, 해운대구갑 주진우, 해운대구을 김미애, 사하구갑 이성권, 사하구을 조경태, 금정구 백종헌, 강서구 김도읍, 연제구 김희정, 수영구 정연욱, 사상구 김대식, 기장군 정동만 등 17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할 때 민주당은 당초 3석 중 2석을 빼앗긴 결과다.
선거가 중후반으로 들어가면서 정권 심판론이 드세졌고 각종 여론조사 지표도 야권에 유리하게 분석됐으나, 막판에 정권 안정론을 위해 결집된 부산 민심이 여권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는 분석에 무게가 쏠린다.
선거 당일인 10일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 중 국민의힘 우세 지역은 6곳, 민주당 우세 선거구는 1곳, 나머지 11곳은 경합지역으로 발표됐으나 결과는 민주당의 참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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