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진 피해' 대만에 인도적 지원…6억 8000만 원 규모
입력: 2024.04.11 10:52 / 수정: 2024.04.11 10:52

외교부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 기대"

5일(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지진으로 일부가 붕괴해 기울어진 톈왕싱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 AP.뉴시스
5일(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지진으로 일부가 붕괴해 기울어진 톈왕싱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 AP.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정부는 11일 대만에 50만 달러(한화 약 6억 8190만 원)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지난 3일(현지시간)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오전 7시58분쯤 대만 화롄현에서는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미국·유럽 발표 기준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5.5㎞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1999년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에 깊은 위로를 표했다. 임 대변인은 "이번 피해로 인한 고통과 어려움이 조속히 극복되기를 기원한다"며 "재난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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